연극 우리의 연극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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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극일 : 2022년 11월 25일 금
또 피곤과 놓쳐버린 엇박자 탓에 몇편의 공연을 날려버렸다.
불금이라는 덜한 부담감에 찾은 선돌극장
젊은 신예 6인 자카의 창작극 시리즈 1편.
우리의 연극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
일제 중반 탄압과 감시 억압과 서로간의 불신이 팽배한 암울기에 그저 연극에 대한 열정만으로 똘똘 뭉친 아직 정식 무대에도 오르지 못한 무명 극단!
드디어 광주극장 개막전 하루를 얻어 공연 기회를 잡는다.
단 모든 극장 개막의 잡일과 준비를 도맡는 조건으로..
이를 둘러싼 독립군 진영의 암살 거사조, 이를 감시 막으려는 조선상류층 자제, 일본인 순사
정작 독립의 참된 의지와 욕망과 묵심한 연극인들은 감시와 통제 억압의 눈을 피하기 좋은 유랑인의 특성을 활용한 독립군의 안테나 역할을 하게되는데~~
결국 연극은, 개막전 극장 준비 상황은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애먼 단장안 죽음을 맞이하는데..
남겨진 배우는 아직 연극이 끝나지 않았음을 외치며 다음 무대와 작품을 향해 떠난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전개보다는 짧은 공연 시간과 대사 전달력이 조금 아쉬운 배우탓에 전하는 메시지 찾기 어려웠다.
일제의 탄압에서 독립과 자유가 시대가 원하는 다수의 사명과 가치라지만 소수의 집권층에는 고뇌하지만 협력하며 느리 저항도 꿈꾸는 부류도, 또 무관하게 순수한 연극적 이만을 쫒는 또 다른삶도 존재했고 각자 그들의 무대와 연극은 어는 한순간에 극복되어지는 새 무대가 아니고 계속되는 것 같다.
임검석 감시관이라는 소재가 우리들 중고교 시절 단속나온 교사들의 생활지도와 뭐가 달랐을까?
역사가 흐르듯 개인의 삶도 연극도 계속되어지는 것 아닐까?
아울러 나의 사랑도 아직 끝나지 않았어!!를 외치고 싶다..
아 지긋지긋하다..혼극!
다들 무에 그리 바쁜지? 호응하는 친구가 없네 이 가벼운 저녁 나들이에 뭐 그리 부담을 느끼는지?







